[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사극멜로장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는 최천중 역을 연기 중이다.
최천중(박시후 분)은 명문집안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과거시험을 장원급제하고, 무예까지 능한 인물.
특히 고성희와 로맨스를 선보일 때의 모습이 눈에 띈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경계하는 이봉련(고성희)을 물기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안방극장을 짠하게 하는가 하면, 5년 만에 본 그녀에게 "돌아왔구나. 봉련아"라며 아련함 가득한 한 마디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아버지 최경(김명수)에게 화살이 날아와 검으로 막아내는 장면과 도망치는 자객을 쫓는 상황에서는 화려한 액션으로 짜릿함까지 안겼다.
이렇듯 박시후는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등 모든 대사와 상황에 들어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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