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감독 이영표가 슛돌이들과 8대 1 경기를 펼쳤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슛돌이들과 전담 감독 이영표가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슛돌이들을 만난 이영표는 "저희가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얼마 안 남았다. 핑계 대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거다. 오늘부터는 대회 준비 모드다"고 중대 발표를 전했다.
이후 칼라콘과 홀수, 짝수를 이용한 순발력과 집중력 훈련이 이어졌다. 이영표는 "우승자 한 명한테만 보드 포인트를 올리겠다"고 말하며 슛돌이들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이에 슛돌이들은 열정을 드러내며 훈련에 임했고, 1등은 이우종이 차지했다. 슛돌이들과 코치진들은 모두 놀라며 우종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 번째 훈련은 일대일 골 넣기 훈련이었다. 이영표는 양세찬과 김종국으로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일대일 경기에서 경주는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진행 후, 1대 3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는 현석과 지원이 나섰다. '날아라 슛돌이' 오디션에서 지원에게 패했던 현석은 "이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치열한 신경전 끝, 지원은 감각적인 슛으로 또다시 한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서 일대일 토너먼트 개인전이 이어졌다. 결승전에는 박서진과 김지원이 올라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김지원은 팬텀 드리블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영표 감독은 슛돌이들에게 8대 1 경기를 제안했다. 이영표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얘네를 내가 복종시킬 수 있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슛돌이들은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영표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영표는 한 골을 추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 감독님 현역 뛰셔도 되겠는데? 왜 은퇴했지? 확실히 진짜 빠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동해 메시' 김지원이 한 골을 만들어내 무승부를 만들었다. 김종국은 "44세 지쳤다"며 슛돌이들에게 응원을 보냈고, 이영표는 "이번에 못 넣으면 질 것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영표는 2대 1로 승리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레전드 선수이자 감독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몇 개월 만에 다른 팀과 경기에 나선 슛돌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