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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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웨스트엔드 프라이드 느껴지는 커튼콜…엔딩의 감동

기사입력 2020.05.18 17:50 / 기사수정 2020.05.18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감독 제임스 파우웰, 장 피에르)가 웨스트엔드의 역사와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커튼콜 엔딩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공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대급 엔딩 무대로 더욱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16주간의 공연 기간 동안 전좌석 매진을 기록했던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의 엔딩에는 공연을 제작한 카메론 매킨토시와 무대에 올랐던 모든 배우들이 자리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마지막 커튼콜의 포인트는 바로 역할의 되물림. 34년 전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역으로 데뷔해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에서 자베르로 열연한 웨스트엔드의 살아있는 전설 마이클 볼이 이번 작품에서 앙졸라 역을 맡은 브래들리 제이든에게 자베르의 의상과 함께 역할을 물려주는 모습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엔드의 프라이드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2015년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에서 앙졸라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후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역할을 했던 배우가 지금 자베르가 되고, 자베르가 마지막에 현재의 앙졸라 배우에게 자베르의 의상을 건네줬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며 커튼콜에 대한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웨스트엔드를 빛낸 최고의 공연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영화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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