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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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앞세워 선두 굳히기 나선다

기사입력 2010.09.02 08:05 / 기사수정 2010.09.02 08:0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레스 왈론드로 맞선다.

SK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챙기면서 같은날 넥센에 패한 삼성을 4경기차로 밀어냈다. SK는 18경기, 삼성은 14경기만 남겨둔 상태여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김광현은 현재 15승(5패)으로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선두 류현진(한화)과는 불과 1승차. 류현진도 이날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 경기 내용만큼이나 타이틀 경쟁 구도도 관심 거리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3.27을 기록했다. 그가 상대한 7개 구단 가운데 두산을 상대로만 승리가 없었다. 두산전 피안타율이 2할8푼6리, 피장타율이 5할4푼8리나 될 정도로 맞대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왈론드는 SK전에 2승(1패)이 기록돼있다. 4경기에 등판해 21⅔이닝동안 평균자책이 3.32였다. 시즌 평균자책점 4.49에 비해 1점 이상 낮은 수치다. 박정권, 박재상 등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강점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광현 ⓒ SK 와이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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