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17일 일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9 - 4 LG 트윈스
키움이 장단 17안타가 터진 타선과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4연패를 끊었다. LG 연승 행진은 '6'에서 멈췄다. 요키시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2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동원과 서건창, 이정후가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와 서건창, 그리고 김하성과 이지영은 3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LG 차우찬은 4이닝 5실점을 강판됐고, 타선이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아쉽게 연승을 마감했다.
문학 ▶ NC 다이노스 11 - 5 SK 와이번스
1위 NC는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며 6연승을 거뒀고, 최하위 SK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체 선발 백승건 상대 박민우의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후 SK가 2-1로 뒤집었지만 강진성의 스리런이 터지며 역전했다. 이후 SK 마운드를 두드려 점수를 벌렸다. 루친스키는 6이닝 2실점으로 2승을 거뒀고, 나성범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2 - 9 KT 위즈
KT가 삼성전을 쓸어담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3경기를 모두 내준 삼성은 9위가 됐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라이블리가 1회 오른손으로 무리하게 공을 잡으려다가 부상을 당했다. KT는 7-2로 앞선 6회 이승현 상대 강백호의 투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광주 ▶ 두산 베어스 6 - 4 KIA 타이거즈
두산이 광주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알칸타라가 7이닝 9K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반면 브룩스는 5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2-1로 앞선 5회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고, 6회와 8회에도 득점해 KIA를 따돌렸다. 허경민이 4안타, 정수빈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4 - 5 한화 이글스
끝내기 보크로 다소 황당하게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갈렸다. 김민우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앞선 한화는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1회말 김대우 상대 최재훈의 볼넷으로 끝내기 찬스를 얻었고, 주자 3루 상황에서 김대우의 보크가 나오며 끝내기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선발 등판한 롯데 이승헌은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 미세 두부골절과 출현 소견으로 입원 후 경과를 살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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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