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슈퍼노바 윤학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45일 만이다.
윤학의 일본 소속사는 15일 슈퍼노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4월 1일부터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약 1개월 이상에 걸친 입원 치료를 거쳐 15일 퇴원했다. 만전의 상태로 활동 재개할수 있도록 계속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윤학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또 윤학은 "이번 일로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와 폐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했다. 덕분에 오늘 퇴원할 수 있었다. 입원 중 많은 격려에 힘 입어 강한 마음으로 장기 치료에 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사과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윤학은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후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지난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윤학은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남 44번째 환자 A씨를 만나 코로나19를 옮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윤학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3월 26일 A씨를 만났으며, 이후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룸메이트 B씨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가 윤학과의 접촉 이후 유흥업소에서 9시간 가량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은 증폭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종업원만 100명이며 하루에 500명 이상이 출입하는 곳이었다.
이에 대해 윤학 측은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이 아니라 퇴근길에 잠시 A씨를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윤학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윤학이 현재 국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치료를 잘 받았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학은 코로나19 확진을 받기 전,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일본을 비롯해 모든 스케줄이 '올스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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