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1 08:03 / 기사수정 2010.09.01 08:03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위원의 눈짐작으로 공식 비거리를 산출하고 있는데 미국과 일본 등 야구 선진국에서는 홈런 타구가 날아간 거리를 어떻게 잴까.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 비거리 측정도 정밀하게 한다. 구장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한국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비거리 자료를 얻는다.
대표적인 방법은 타구가 스탠드 좌석 가운데 어디에 맞았는지를 통해 비거리를 추정하는 것. 구역마다 미리 정해진 비거리가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방식이다. 몇몇 구장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되어 있어 비거리 판정에 편견이 개입할 여지를 없앴다고 전해진다.
한편, 일본에서는 공식 비거리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식 기록원이 작성하는 경기 기록지에 비거리를 적지 않기 때문. KBO 윤병웅 기록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각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비거리를 잴 수는 있어도 이를 공식 기록으로 집계하지는 않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구장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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