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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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끝까지 간다' 박종훈 감독 공언

기사입력 2010.09.01 08:05 / 기사수정 2010.09.01 08:0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봉중근(30, LG 트윈스)이 투구하는 모습을 시즌 끝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종훈 감독은 지난달 31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봉중근에게 잔여 시즌 휴식을 줄 생각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박종훈 감독은 "봉중근은 우리 팀의 에이스"라고 말을 꺼낸 뒤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상태지만, 주력 투수들을 조기에 '시즌 아웃'시키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였다.

이어 박 감독은 "봉중근이 올해는 무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봉중근 본인으로부터 휴식을 위해 쉬고 싶다는 말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봉중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66⅓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 172⅓이닝을 던진 것과 비슷한 수준. 그러나 직구 구속이 평균 시속 140km대 초반에 머무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구위는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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