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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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리그, 재개 확정… '황소' 황희찬 다시 뛴다

기사입력 2020.05.14 11: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가 리그 재개 일정을 발표했다. 오랜 시간 뛰지 못했던 '황소' 황의찬(RB 잘츠부르크)이 다시 뛴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13일(현지시간) 리그 재개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달 2일부터 킥오프 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 얼마 전 정부가 무관중 경기를 허락하자 회의를 통해 일정을 결정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하위 6개 팀씩 나누어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하위 그룹이 2일 먼저 경기를 시작하고, 상위 그룹은 다음 날인 3일 23라운드가 열린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현재 22라운드까지 진행됐다.

파이널 라운드 10경기가 3∼4일 간격으로 열려 7월 5일 정규리그가 끝나고,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 7월 15일에 시즌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소그룹 훈련 진행해 온 각 팀은 15일부터는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선수들은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승점 24점으로 LASK 린츠(승점 27)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격차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등 핵심 선수가 빠져나간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8골 8도움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리그 재개에 앞서 이달 29일 2부리그 팀인 라스테나우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결승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LASK와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행을 이끈 바 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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