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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효연·에일리→장예은, 10人 뮤지션 "귀호강 플렉스" [종합]

기사입력 2020.05.14 10:42 / 기사수정 2020.05.14 14:3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다양한 개성을 가진 10명의 여성 뮤지션들이 엠넷을 털기 위해 똘똘 뭉친다.

14일 엠넷(Mnet)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엠넷 윤신혜 CP, 최효진 PD와 '굿걸' MC 딘딘, 크루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장예은(CLC), 윤훼이, 전지우(KARD), 퀸 와사비, 이영지 등이 참석했다.

'굿걸'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차원이 다른 국내 최고의 여자 힙합 R&B 뮤지션들이 '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친 뒤, 엠넷이 제시하는 퀘스트의 상대팀과 화려한 쇼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최효진 PD는 "몇 년 간 '쇼미더머니'를 맡아서 진행하다가 새로운 걸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힙합 베이스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여성 뮤지션들과 함께하면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어서 '굿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힙합 씬에서만 섭외를 하면 어떨까 생각도 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여성 뮤지션 열 분이 플렉스 머니를 가져가는 콘셉트다. 연령도 다양하고 살아온 환경도 다양하고 겪어온 음악적 배경이 다른 여성 뮤지션들이 뭉쳤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각자의 방식들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려면 한 씬에 있는 분들을 섭외하기보다 다양한 세계 속 분들을 섭외하는 것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MC를 맡은 딘딘은 "굉장히 대화가 많은 분들이고 기도 센 분들도 있다. 첫만남 때는 많이 힘들었다. 대화가 끊이지 않다 보니까 한 마디만 해도 열 명이 공격해서 힘들었다.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딘딘은 "처음에 멤버들 보고 이 사람이 기가 셀 것 같다고 한 분은 촬영 전에는 슬릭이었는데 가장 순한 친구인 것 같다. 제일 의지하고 있다. 유일하게 제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말해 앞으로 슬릭과의 케미도 기대케 만들었다.

효연부터 에일리, 치타 등 10명의 출연진들은 '굿걸'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효연은 "특색있는 멤버들과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일리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항상 무대를 혼자 꾸미는 게 익숙한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멋있는 무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이미로 활동명을 바꾼 뒤 본격적으로 새출발을 알린 제이미는 "예명을 바꾸고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자연스럽고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좀처럼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슬릭은 "다양한 뮤지션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큰 베네핏으로 다가왔다. 제가 방송 출연을 많이 하지 않아서 친구가 없는데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CLC 장예은과 KARD 전지우는 첫 개별 활동에 대한 설렘과 걱정을 드러냈다. 장예은은 "혼자 하는 무대는 처음이라 부담도 됐지만 재밌더라"고 전했고, 전지우는 "팀원들 덕분에 잘 하고 있다. 소화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딘딘은 "'이 친구들이 어떤 무대를 할까?' 궁금했는데 크루 탐색전을 할 때 개인 무대가 너무 좋아서 어떤 뮤지션이 와도 대결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얼른 시국이 좋아지고 '굿걸'이 오래 간다면 해외 아티스트들과 대결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굿걸'의 롱런을 기대했다.

한편 '굿걸'은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엠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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