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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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주현미, 정용화 노래 재해석…감성 폭발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20.05.13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주현미가 정용화의 노래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10회에서는 남진이 붐에게 트로트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트롯신들은 설운도의 별장에 도착했다. 설운도는 "주로 작곡하는 집이다. 여기서 곡이 많이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설운도의 별장엔 이미 남진이 도착해 있었다. 남진은 숨어있다가 깜짝 등장, 집주인 포스를 풍기기도. 

이어 트롯신들은 각자 촬영해온 랜선 강의를 함께 봤다. 장윤정은 "우리가 가르친 포인트대로 노래를 불러서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저희가 같이 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윤정은 "우리가 허공에 대고 강의하기엔 그런 경험이 없다 보니까 앞에 친한 제자를 두고 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김연자의 제자는 정용화, 남진의 제자는 붐이었다. 


먼저 남진의 랜선 강의 영상이 공개됐다. 누군가를 처음 가르쳐본다는 남진은 붐에게 '둥지'의 뜻과 사연부터 설명하며 곡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남진은 "앞으로 결혼할 때 포근한 둥지를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붐이 "선생님도 포근한 사랑과 결혼한 거냐"라고 묻자 남진은 "많이 노력했네"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남진은 노래는 물론 포인트 골반 춤까지 알려주었다. 

그런 가운데 트롯신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기로 했다. 노래 선정은 복불복 공 뽑기. 논의가 한창이던 도중 붐은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제 노래도 들어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네가 왜 여길 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바로 '놀게 냅둬'를 안무와 함께 소화했고, 트롯신들은 "오 마이 갓"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붐과 정용화 역시 트롯신들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이를 들은 진성은 "우린 두 분의 노래를 잘 모르니까 두 분이서 데스매치를 해라"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뉴규쏭'만 아니면 좋겠다"라고 간절히 바라며 종이를 펼쳤다. 설운도였다. 설운도는 만족스러운 듯 "사위. 고마워"라고 악수를 했다. 


주현미는 붐, 정용화만 아니면 된다며 종이를 펼쳤지만, 정용화가 나왔다. 모두가 기피하던 붐은 자기 이름을 뽑아 웃음을 선사했다. 남은 트롯신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진성은 장윤정, 김연자는 주현미, 설운도는 남진, 남진은 진성, 장윤정은 김연자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 

이후 트롯신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진성의 노래를 부르게 된 남진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진성은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숨어있었다"라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남진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불렀고, 김연자는 "완전 선배님 노래다"라고 감탄했다. 설운도는 "노래를 드라마틱하게 하시네"라고 했고, 정용화는 "연기를 되게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주현미는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로 무대를 꾸몄다. 장윤정은 주현미의 감성에 감탄하며 "드라마 주인공 같다"라고 했고, 정용화는 "눈물날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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