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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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꼰대인턴', 대본 보고 망설임 없이 선택"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5.13 14:04 / 기사수정 2020.05.13 14:1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첫 방송을 앞두고 박해진의 사전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동기부터 동료 배우들과의 연기호흡,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포인트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 가득한 답변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꼰대인턴' 대본을 보다 한참 웃었다.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며 코믹하고 참신한 설정이 돋보이는 대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응수 배우에 대해서는 "첫 호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해 극중에서 역전된 갑을 관계로 티키타카 케미를 이어가야 할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기다리는 예비시청자들에게 "시청자들이 공감하도록 코믹한 요소가 많이 섞여 있다. 웃으면서 편안하게 따라오다 보면 하고자 하는 얘기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MBC는 5월 부분 개편을 통해 수목드라마는 기존 밤 8시 55분을 유지하고, 영화 특별편성으로 대체된 월화 미니시리즈는 새로운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꼰대인턴'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가 독점 제공된다. 첫 방송에 앞서 14일 오후 8시 55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먼저 찾아간다. 


다음은 '꼰대인턴' 박해진과의 일문일답. 


- '꼰대인턴'을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당시 대본을 여러 권 받았었어요. 장르물이 대세여서 거의 대부분이 장르물이었는데, '꼰대인턴' 대본을 보다 한참 웃었어요.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 인턴과 부장 두 직급의 가열찬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인턴시절은 짧게 나오는 부분이라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하기보다는 주변의 인턴들을 참고했어요. sns나 블로그만 보더라도 충분히 인턴들이 느끼는 감정을 알겠더라고요. 누구나 처음은 있다란 단어도 좋았고요. 가감없이 현실 인턴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고 부장의 캐릭터는 드라마적인 요소와 결합해서 연기를 해야 하기에 좀더 판타지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습니다. 

- 김응수와 첫만남, 박기웅과는 두번째 만남인데 두 배우와의 연기호흡은 어떤지, 현장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김응수 선생님은 첫 호흡이라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언제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현장을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꼰대의 전형적인 연기를 하시지만 누구보다 열린 분이시라 후배로서 본받아야 할 부분들을 챙기는 중입니다. 기웅이랑은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서로 딱 보면 알아요. 어떤 연기를 할지 작은 제스쳐 하나만 봐도 짜온 콘티가 서로 보이고 맞추기 때문에 편안합니다. 그러나 한칼이 제대로 있는 무서운 면모도 가지고 있어서 '꼰대인턴'의 큰 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박해진이 생각하는 '꼰대인턴'의 관전포인트는? 

불편한 세대 간의 소통얘기를 유쾌하고 시원하게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어쩌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내가 꼰대인가", "우리 상사는 저런 생각을 하고있구나"라고 공감 혹은 불편으로 볼 수 있는 부분들이 가감없이 등장해요. 연기할 때 배우들도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하고 있을 만큼요. 그러나 시원하게 보여주고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꼰대인턴이 탄생한 목적을 이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불편하지 않게 시청자들을 공감하도록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 있어요. 웃으시며 편안하게 따라 오시다 보면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꼰대인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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