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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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협조"…홍석천→하리수,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코로나19 검사 독려 [종합]

기사입력 2020.05.13 10:10 / 기사수정 2020.05.13 10: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한 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석천과 하리수가 성소수자들에게 검사를 독려했다.

최근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에 방문한 뒤,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등장했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등장한 이후, 성소수자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홍석천이 SNS에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앞서 그가 신천지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SNS에 일침을 놓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홍석천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태원 역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와 함께 "지금은 용기를 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에게, 지인에게,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아웃팅에 대한 걱정 역시 인정했다. 홍석천은 "아웃팅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다행히 익명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이 사태에 벗어나고 싶어 힘을 모으고 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리수 역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클럽, 인근 방문자 증상 없어도 진단검사 꼭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정부의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검사를 독려했다.

그는 "나 한사람쯤이야 하고 생각 마시고 모두를 위해서 진단검사 꼭 받으세요"라며 "지금 검사받으시면 익명보호 가능하다고 하니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며 홍석천과 마찬가지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리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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