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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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코멘트] 요키시 "제구 마음먹는 대로 됐다"

기사입력 2020.05.12 22: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안정적 제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투구 수 83개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볼넷은 한 개도 안 줬다.

요키시는 최고 148km/h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웠다. 점검 포인트는 체인지업, 커브였다고. 요키시는 커브를 24개, 체인지업을 19개 섞어 투심 패스트볼 위력을 더했다. 그것만 아니라 최고 141km/h 슬라이더까지 교묘히 섞어 삼성 타선을 곤란하게 했다.

경기가 끝나고 요키시는 "저번 등판 때보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됐고, 제구가 마음 먹은 대로 잘 들어갔다"며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체인지업, 커브 제구였다. 그것이 잘 되면서 상대 타자 타이밍을 흔들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요키시는 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요키시는 또 "오늘 최고 구속이 148이었다"며 "지난해 KBO리그 첫해였고 적응 단계라 미국에 있을때보다 구속이 낮게 나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자가 격리 기간이며 준비 기간이 길었는데도 본 모습을 찾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올해 내 원래 구속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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