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30 17:3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를 꺾고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30일 삼척 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 슈퍼코리아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은 도개공을 23-17로 꺾었다. 국가대표인 골키퍼 강일구(도개공)와 윤경신(두산)과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이 날 경기에서 윤경신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잦은 패스 미스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4분 30초 만에 두산의 임덕준이 골을 성공시키며 0의 행진을 깨트린 두 팀은 이후에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화려한 패스에 이은 강슛이 이어졌지만 이동명과 박찬영(두산)과 강일구가 연달아 선방하며 전반을 두산이 8-7 근소한 점수 차로 두산이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윤경신을 주축으로 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윤경신은 중앙에서 던지는 기습 중거리 슛과 피벗 플레이를 통한 돌파 슛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리고 골키퍼 이동명과 7미터드로우를 전담해서 선방한 박찬영까지 도개공의 강슛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결국 23-17로 이긴 두산은 챔피언에 단 1승만 남겨 두게 됐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1일 14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윤경신(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