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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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기업은행컵 준결 진출

기사입력 2010.08.30 16: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2009-2010 시즌 최하위였던 도로공사가 조혜정 감독의 GS칼텍스를 꺾고 2연승 행진을 펼쳤다.

30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A조 2차전 경기에 출전한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21 25-21 19-25 16-25 15-11)로 꺾고 4강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도로공사의 황민경은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승을 올리며 A조 1위에 오른 도로공사는 1승을 안은상황에서 준결리그에 올랐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1패를 안은 상태에서 준결리그를 치르게 됐다.

도로공사는 센터로 변신한 하준임의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중앙에서 하준임이 선전하는 동안 황민경은 좌우를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임효숙의 안정된 리시브로 다양한 공격을펼쳐 나갔다. 반면, 국내 첫 여성감독인 조혜정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김민지와 나혜원, 그리고 최유리 삼각편대가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에 맞섰다.

1세트와 2세트는 모두 도로공사가 25-21로 가져갔다. 2세트를 내리따내며 도로공사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GS칼텍스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김민지의 공격과 올 시즌부터레프트 공격수로 나선 최유리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따냈다.

세트스코어 2-2를 만든 GS칼텍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 들어간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결정적인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황민경의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12-9로 벌린 도로공사는 결국, 5세트를 15-11로 따내며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 = 도로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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