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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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민정·이상엽, 눈물샘 자극 명장면 #3

기사입력 2020.05.12 13:31 / 기사수정 2020.05.12 13: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청률 30.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연일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서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혼에 대한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간극을 보다 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부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두 사람의 좌충우돌 이혼기가 안방극장에 어떻게 스며들었을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 참아온 감정 쏟아내는 이민정

송나희는 과거 유산 후 윤규진과 계속해 어긋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그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이별을 고했다. 이후 ‘계약 동거’ 생활을 유지하던 이들은 결국 엄마 장옥분(차화연)에게 이혼 사실을 들키며 갈등의 불꽃을 틔웠다. 

이에 장옥분은 모두와 연락을 두절한 채 가출을 감행했다. 하루종일 엄마를 찾아다니던 송나희는 엄마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울컥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성현경(임정은)과 저녁을 먹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는 “내 선택 때문에 엄마 아빠가 힘든 건 견디기가 괴롭네요”라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에 눈물 흘리는 차화연 

네 자식의 이혼과 파혼을 모두 지켜본 엄마 장옥분과 아빠 송영달(천호진)은 들끓는 속을 주체할 수 없었다. 특히 가장 믿었던 딸 송나희의 이혼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차화연은 송나희에게 모질게 대하면서도 마음고생 떄문인지 마른 딸의 모습에 울컥 치밀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늦은 밤, 속상함과 배신감에 휩싸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장옥분은 결국 송영달을 붙잡고 오열, “왜 나만 이래. 왜 우리 자식들만 이런 건데?”라며 그간 말할 수 없었던 감정의 무게를 토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결국 폭발한 이상엽 

윤규진은 엄마 최윤정(김보연)의 이기적인 사랑에 원망과 안타까움을 폭발 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윤규진은 “이혼 둘이 했어, 내가 힘든 만큼 나희도 힘들고, 엄마 분한만큼 걔네 엄마도 분해”라며 “엄만 우리 이혼에 아무 책임 없는 것 같아요? 다분히 있어!”라며 허탈함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로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 몰입을 이끌었다.

이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인물들의 감정과 설득력을 높이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긴장감 높은 엔딩 장면과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인물 간의 대화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만의 매력으로 자리 잡으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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