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주문 바다요' '미스터트롯'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 완벽한 '트롯의 밤'을 꾸몄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문 바다요'에서는 '미스터트롯'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 첫 예약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주상욱은 트롯맨 3인방에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는데 감성돔을 못 구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나태주가 도다리 미역국을 언급하자 주상욱은 "그것도 못 구했다. 도다리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라며 대신 낙지로 원하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낙지 파스타, 나태주는 자연산 낙지볶음, 양지원은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다. 어부 4인방은 그들을 위해 열심히 요리를 했고, 준비된 음식을 맛본 트롯맨 3인방은 만족스러워하며 식사를 마쳤다.
음식의 값은 현금이나 재능으로 지불이 가능하다고. 세 사람은 노래로 값을 지불하기로 했다. 조재윤은 '미스터트롯' 팬임을 밝히며 "6살인 아들도 노래를 따라할 정도로 트로트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미스터트롯' 주인공들을 이렇게 뵈니까 너무나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먼저 노지훈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꽃을 든 남자'를 열창했다. 나태주는 태권도를 겸비한 '무조건' 무대를 꾸며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양지원은 '울긴 왜 울어'를 선곡, 정통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어 그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어부 4인방은 내일 방문할 예약 손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수빈은 "첫 번째 예약 손님은 2명으로 농어 회를, 두 번째 예약 손님도 2명으로 부시리 회를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재윤은 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농어와 부시리를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선장은 "채비와 포인트가 다르다. 내일 조업은 다 함께 하기에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에 주상욱-유수빈이 농어 팀으로, 조재윤-양경원이 부시리 팀으로 나뉘어 조업에 나섰다.
배에 올라탄 주상욱, 유수빈은 게스트 정체를 추측하기도 했다. 주상욱은 한 예약 손님에 대해 "친구와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유수빈 역시 다른 예약 손님에 대해 "아끼는 직원과 함께 오기로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때 주상욱은 아내인 차예련을 언급하며 "마누라 오는 거 아니냐"라고 불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농어 낚시를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낚시에 두 사람은 점점 지쳐만 갔다. 계속해서 잡어만 잡으며 마지막 포인트에 도달한 주상욱, 유수빈. 그때 주상욱은 입질을 느꼈고, 그는 "하루종일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라며 그것을 힘차게 끌어올렸다. 이어 연달아 터지던 어복에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시리 낚시에 나선 조재윤, 양경원은 본격적으로 고패질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자연의 힘에 굴복하며 성공하지 못했다.
다시 모인 4인방은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다. 예약 시간인 6시가 되고, 정체를 드러낸 손님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조권, 서은광, 유빈, 혜림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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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