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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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광고라도"…'유랑마켓' 김선경, '부부의 세계' 인기로 불태운 열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1 07:05 / 기사수정 2020.05.11 01:1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선경이 '쥐약광고'라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한소희 분)의 어머니 엄효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김선경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의 엄마 엄효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선경의 등장에 '유랑마켓' MC들은 일동 환호했다.

3MC를 맞이한 김선경은 "여배우 집이라기엔 소박하다"라고 했지만 곳곳에는 트로피와 드라마 대본이 놓여있었고 안락한 침실도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여기가 다경이네 집이냐"라고 환영했고, 김선경 역시 엄효정에 빙의해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서 잠깐 떨어져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부부의 세계' 애청자임을 밝힌 서장훈은 "초면인데 굉장히 친한 분을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이 알아보지 않나"고 물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김선경은 "좀 얄밉게 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제가 거기서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심각한 거 보다가 선경씨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엄효정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원래부터 부잣집에서 계속 산 것 같다"고 감탄했다. 장윤정 역시 "힘든 일을 경험해본 적 없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간 다른 작품에서 고위급 캐릭터와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 덕분일까. 김선경은 "엄효정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에서 제일 환하고 밝다. '저 여자가 무슨 뇌를 가지고 있나' 싶을 정도로"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서장훈은 "이번 드라마 끝나면 광고도 들어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선경 역시 동의하며 "광고 찍은지 오래됐다. 드라마 끝나고 쥐약 광고라도 찍고 싶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과거 휴대전화, 커피 광고 등을 찍었다는 김선경은 "악역을 맡은 후 광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에는 이미지 때문에 지사제 광고를 거절했는데, 지금은 뭐든지 환영이다"라고 열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부부의 세계'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극중 김희애가 도자기를 깨는 광경을 목격했던 김선경은 "보통 깨지는 소품은 설탕으로 만든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촬영이 끝나고 혼자 남아서 조금 먹어봤는데 아니더라. 바로 뱉았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부의 세계' 감독님이 너무 심각하게 나가면 그것도 지적하고 너무 밝게 해도 지적한다"며 "내 연기도 어렵다. 나 진짜 어려웠다"며 남다른 고충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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