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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주군"…'더 킹' 김경남, 이민호가 이곤이란 사실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09 23: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김경남이 이민호가 이곤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8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에게 고백하는 정은채(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은 이곤에게 "나 정말 그쪽 세계에 없어?"라고 물었다. 이곤은 "확인되면 얘기해 주려고 했는데, 있는 것 같아. 같은 얼굴"이라고 밝혔다. 그 시각 이림(이정진)은 책에서 정태을의 신분증을 발견했다. 이림이 "희한하게도 엮였구나. 내가 놓은 수가 아닌데"라고 말하자 유경무(이해영)는 "낮은 동네에서 유명한 애다. 돈만 주면 안 하는 게 없는 애다"라며 루나에 대해 밝혔다. 이림은 "넌 그 애를 찾아 내게 데려와야겠다"라고 지시했다. 

정태을은 이동 중 이곤에게 전화를 받았다. 이곤은 "자네가 이동 중에 연락하라며. 급히 이동 중이라 연락한 거다. 룸에서 거실로 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곤을 찾아온 정태을은 "내가 안 도와줬어도 나 좋아했어? 내가 엄청 싸가지없이 굴었으면?"이라고 물었고, 이곤은 "그렇게 굴었어. 그랬어도"라고 답했다. 정태을이 왜냐고 묻자 이곤은 "그렇게 구는 이유가 있었을 테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정태을은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이곤은 당황하면서도 "나도"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부대찌개를 먹으려던 이곤은 가게 주인이 자신을 알아본 사실을 눈치챘다. 이곤은 조영에게 "속히 이곳을 벗어나야겠다. 방금 저 가게 주인이 우릴 알아봤다. 이쪽 세계 사람이 아니란 뜻이지. 저자가 도망친다면 넌 저자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영은 도망치려는 남자를 붙잡아 이곤에게 데려갔다. 이곤은 남자가 이림의 사람인 걸 알았고, 남자는 "아비를 많이 닮았군. 너의 최후도 아비를 닮았으려나"라며 비웃었다. 

이곤이 "내 아비의 피를 밟고 선 자 중 하나구나. 그 피를 밟은 대가로 이곳에 넘어왔고"라고 하자 남자는 "그것이 균형이다. 온갖 걸 다 가지고 태어났으면서 고작 아비 하나 없다고 징징대지 마라"라고 밝혔다. 이곤은 "그 균형은 신만이 맞추는 거다. 네놈들이 하는 건 살인이다"라며 남자를 대한제국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이후 정태을은 이곤에게 이성재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넘겼다. 이곤이 "혹시 여기에 내가 있어?"라고 묻자 정태을은 "지금은 없어. 8살에 사망했어"라고 밝혔다. 이곤은 "제일 먼저 자신을 죽이고 날 죽였군"이라고 씁쓸해했다. 정태을은 송정혜의 주소지에 같이 가보자고 밝혔다.  


강신재(김경남)는 조은섭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이곤, 조영이 찍은 사진을 보고 "이 새끼 지금 어디 있는지만 말해"라고 압박했다. 이곤이 묵는 호텔에 침입한 강신재는 대한제국의 문양을 보고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문양을 떠올렸다. 그때 조영이 들어와 강신재를 제압했고, 조영을 본 강신재는 "너 뭐야. 너 은섭이 아니지"라고 밝혔다. 

이곤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일까. 자넨 예전부터 이 문양을 찾고 있어. 뭔진 모르고. 이건 내 황실의 문양이야"라고 밝혔다. 조영이 총을 꺼내들자 강신재는 "총도 갖고 있네? 너 진짜 뭐냐"라고 했다. 이곤은 "말하면 이번엔 믿을 건가?"라며 다른 세계에 황실이 있다고 밝혔다. 강신재는 "네가 이곤이야?"라고 물었다. 

이곤이 "정태을 경위가 자네한테 그런 것도 얘기해?"라고 하자 강신재는 "태을이도 알아?"라고 충격을 받았다. 강신재는 "그 울고 있던 애가 진짜 너야? 네가 진짜 이곤이야?"라며 이곤의 멱살을 잡았다. 이곤은 "하나 확실한 건 자넨 내가 돌아가야 하는 이유야. 아마도 내가 자네의 주군인 듯 싶거든"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을이 조사하던 살인사건의 진범인 장현지가 자수했다. 이후 유경무가 장현지 앞에 나타났다. 유경무가 "자수를 하면 어떡해?"라고 하자 장현지는 "자수를 하니까 찾아오잖아요. 저쪽으로 언제 넘어가냐. 살인은 어쩔 수 없었다. 걔가 핸드폰 내용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유경무는 2G폰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협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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