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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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부자, 트로트 도전기…율희 컴백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0.05.09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고양이를 입양했다. 또 배우 김승현과 그의 아버지가 트로트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과 김승현이 각각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가족들에게 상의하지 않은 채 고양이를 입양했다. 팝핀현준 어머니와 박애리는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고, 팝핀현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까운 지인에게 고양이 새끼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심사숙고 끝에 데려왔는데 엄마와 아내가 싫어할 줄 몰랐다"라며 당황했다.

다행히 박애리는 딸 예술 양을 위해 허락했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끝까지 반대했다. 팝핀현준은 일부러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했고, 고양이를 기를 경우 좋은 점에 대해 여러 차례 어필했다. 더 나아가 팝핀현준은 팝핀현준 어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후 팝핀현준 어머니는 가족들을 불러 모았고, "고양이가 그렇게 좋냐"라며 예술 양에게 물었다. 이어 팝핀현준 어머니는 "고양이 돌봐주는 게 힘들고 무서워서 그러는 게 아니다. 정 주고 살다가 이별하게 될 때 감당이 되겠냐. 그게 얼마나 슬프고 무서운 일인데. 어차피 한 번은 이별을 해야 한다. 사람이 만나보다 이별이 더 감당이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특히 팝핀현준 어머니의 인터뷰가 공개됐고, "저도 동물 좋아한다. 기르다가 헤어져도 봤다. 그러면 그 아픔이 사람하고 헤어지는 것과 똑같다. 동물도 자식 같은 마음으로 기르게 된다. 그래서 두렵고 걱정이 된다"라며 고백했다.

예술 양은 "그래도 슬픈 일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을 거다. 슬픈 것은 딱 한순간이지만 행복한 것은 그동안 엄청 많을 거다"라며 설득해 팝핀현준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냈다.



또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는 트로트에 도전하기 위해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 앞에서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렀다.

정경천은 "뭔가 좀 허전하다. 연습도 부족했고 앞으로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현우는 "왜 그러냐. 내가 보기에는 괜찮게 한다. 내 마음에 쏙 든다. 곡을 주고 싶다"라며 칭찬했다.

이건우 역시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를 위해 가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고, "노래를 잘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 '진정으로 대중들엥게 다가설 수 있느냐'이다. 진심 어린 눈빛,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작업을 해도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는 직접 가사를 써서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를 다시 만났다. 박현우는 곡을 써주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가 어떤 곡을 받게 될지 기대를 높였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율희가 재등장했고, 세 아이의 육아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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