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과 김고은이 이정진을 타깃으로 공조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7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민국으로 가려는 이곤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조영(우도환)에게 평행세계에 관해 밝혔다. 차원의 문이 나오고 조영이 놀라자 이곤은 "이게 시작이야. 이제 우린 다른 세상으로 갈 거야"라며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정태을이 루나(김고은)라고 확신하고 있던 조영은 정태을 아버지의 태권도장에서 가족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때 조영과 똑같은 모습인 조은섭(우도환)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경악했다. 정태을은 두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해주며 낮과 밤에 나눠서 돌아다니라고 정리를 해준 후 이곤과 함께 나갔다.
이곤은 앞에 있는 정태을에게 전화를 걸고 "이런 거 꼭 해보고 싶었다. 자네와의 일상. 전화를 걸고 받고. 오늘 뭐했냐고 묻고, 자네가 참 보고 싶었다고 전해주고"라고 말했고, 정태을은 쑥스러워하며 "나도"라고 밝혔다. 정태을은 "난 요리를 못해주니까 기미해주는 거야"라며 치킨을 먼저 먹으려 했지만, 이곤은 "안 그래도 돼"라고 밝혔다.
이어 정태을은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는 일상을 함께 하러 어디론가로 향했다. 정태을은 이곤이 실패했던 인형을 안겨주었고, "또 뭐 필요해. 별 따줄까? 다음에 시간되면 홍대 가자"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정태을은 이곤에게 수사 중인 사건의 음성 파일을 들려주었다. 이곤이 있는 대한제국 뉴스였고, 대한민국에 또 다른 대한제국 사람이 와 있단 뜻이었다. 정태을은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자신과 진범 둘뿐이니 사건을 덮지 않고 수사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정태을이 "아는 정보 있으면 다 줘봐. 이건 우리 둘만 할 수 있는 공개수사야"라고 하자 이곤은 이림(이정진)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일단 대한민국에 있던 이림의 존재에 관해 조사하기로 한 정태을은 이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이에 이곤은 오지 말란 말과 가지 말란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곤은 "난 때때로 가야 하고, 가면서도 돌아오고 싶어. 둘 중 뭐든 자네가 그 말을 하면 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부디 지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말해놓고 보니 나 참 형편없는 남자네"라고 속상해했다.
이후 이곤은 조영에게도 이림이 살아있다고 알리며 "내 식적을 가져가면 그는 두 세계의 문을 여는 유일한 자가 돼. 그럼 저쪽에도 우리의 삶은 없어. 그러니까 넌 그를 보는 즉시 사살해야 한다"라고 명했다.
한편 구서령(정은채)은 정태을에 대해 조사하다 루나가 출소한단 정보를 알게 됐다. 루나를 본 구서령은 정태을인 줄 알고 "또 보네요. 우리 구면이죠?"라고 밝혔다. 구서령이 루나와 정태을이 다른 세계에 존재한단 걸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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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