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개그콘서트' 폐지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이용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용식은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 최초의 공채 1기 선배'라는 글이 담긴 피켓을 든 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안녕하세요? 이용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라고 운을 뗀 이용식은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과 힘과 위로를 드려야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폐지라뇨?"라며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제발 가짜뉴스이길 기도합니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7일 '개그콘서트'가 5월 말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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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