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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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박영진, 꼰대 박부장 변신…감탄 부르는 리얼 상사 개그

기사입력 2020.05.07 09:2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박영진이 현실 상사를 능가하는 진상력을 발산하고 있다.

박영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미친 랭킹쇼’에서 직장인들의 주먹을 부르는 ‘박부장’으로 완벽 변신, 공감을 자아내는 리얼 갑(甲) 상사개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 내 직장상사 복사하기+붙여 넣기?! 얄미운 말투와 표정으로 안방극장 소~름 유발

박영진은 현실 속에 존재하는 진상 직장상사를 완벽하게 재현, 소름 돋는 리얼리즘 연기를 펼치고 있다. 능글맞은 말투부터 얄미운 표정까지, ‘꼰대’라 불리는 모든 행동을 일삼으며 탁월한 표현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할 수 있는 갑질, 성차별 등의 표본들을 보여주며 현실 속에 있는 꼰대들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 특히 여성 부하직원으로 출연하는 엄지윤을 향한 성차별적인 발언들은 현 시대에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콕 짚은 뼈있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한(恨)을 풀어주는 희생개그 선사

박영진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직장 상사가 된통 당하는 사이다 상황극을 선사해 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제로 활약 중이다. 재택근무 중인 부하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보고를 강요하다 문자 폭탄으로 복수를 당하거나, 여직원을 향해 ‘여자목소리가 너무 크다’, ‘시집이나 가라’ 등의 폭언에 되레 처절한 응징을 당하는 모습이 직장인들의 꿈(?)을 실현해주기 때문. 박영진은 ‘꼰대’의 상징 박부장을 통해 일주일 동안 쌓인 직장인들의 피로를 씻겨 내려준다.

이렇듯 박영진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박부장’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신만의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또 어떤 사이다 개그로 금요일 저녁을 순삭할지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커진다.

볼수록 차진 매력을 발산하는 박영진의 개성만점 개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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