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7일 목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플렉센) - (정찬헌) LG 트윈스
플렉센은 올 미디어데이에서 경계대상 1호였다. 그중 류중일 감독도 한 표 행사했다. 플렉센은 직구, 변화구,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연습경기 성적은 1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좋다. LG는 보기 드문 선발 투수 이름이 나온다. 류 감독은 선발 투수 확보 차원에서 정찬헌 카드를 낸다. 정찬헌은 2008년 9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12년 간 불펜 투수였다.
문학 ▶ 한화 이글스 (장시환) - (박종훈) SK 와이번스
한화로서 장시환이 가능한 길게 던져야 좋다. 전날 임시 선발 부진으로 롱릴리프며 불펜 소모깨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장시환은 SK전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SK도 예정대로 3선발 박종훈이 나간다. 지난해 박종훈은 한화전 4경기 4승 무패다. 평균자책점도 1.75로 매우 낮았다. 통산 한화 상대 기록도 피안타율 0.246 피OPS 0.651로 강했다.
대구 ▶ NC 다이노스 (구창모) -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구창모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잃은 것이 적지 않았다. 연습경기 1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어깨도 풀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좌완 계보를 이으리라 보는 시각이 많은데, 첫 단추를 잘 꿸지 이목이 모인다. 삼성은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는 뷰캐넌이 나온다. 단, 2주 자가 격리로 준비 기간이 꽤 걸려 연습경기 2경기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배제성) KT 위즈
KT는 창단 후 첫 홈 개막시리즈에서 싹쓸이 패배는 면해야 한다. 배제성은 지난해 롯데와 4경기 평균자책점이 0.95로 극강이다. 단, 그중 세 경기가 사직 경기였다. 롯데는 부상 복귀하는 박세웅으로 여세를 몰겠다는 각오다. 연습경기 1경기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예열도 했다. 롯데는 2007년 현대와 개막 3연전 싹쓸이 승리 이래 13년 만의 데자뷔를 노린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이민우) KIA 타이거즈
KIA는 2015년 1차 지명 이민우를 3선발로 낙점했다. 양현종, 브룩스 에이스 두 명이나 첫 등판에서 수확이 없었다. 이민우로서 연패 끊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일단 최근 페이스는 좋다. 연습경기 2경기에서 10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키움도 지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토종 에이스 최원태 역시 연습경기 2경기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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