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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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요건' 롯데 서준원, KT전 6이닝 비자책

기사입력 2020.05.06 20:34 / 기사수정 2020.05.06 20: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서준원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투구 수 83개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1회 말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심우준을 공 1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김민혁, 강백호를 연속 땅볼로 잡았다. 그러고 2회 말 1사 후 첫 피안타가 나왔으나, 황재균, 박경수를 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말은 위기 관리가 됐다. 수비 도움도 있었다. 1사 후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 2사 1루에서 김민혁에게 볼넷을 주고 득점권 상황이 됐다. 그러고 후속 타자 강백호에게 1루수 방면 강하게 가는 타구를 맞았으나, 정훈이 감각적 수비로 서준원을 도왔다.

4회 말은 직접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도 보였다. 2사 후 황재균,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가 됐는데, 후속 타자 장성우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타구는 힘 없이 2루수에게 갔다. 서준원은 또 한 번 무실점 흐름을 이었다.

그러고 5회 말은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썼다. 투구 수도 8개로 효율적이었다. 배정대를 공 1개로 3루수 앞 땅볼로 잡고,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 타자 김민혁은 동물적 감각으로 투수 직선타 처리했다. 

6회 말 첫 실점이 나왔다. 서준원으로서 아쉬울 수 있는 장면이다. 1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 타석 때 수비 시프트가 먹힐 뻔했으나, 2루수 안치홍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계속되는 1, 3루에서 황재균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유격수 마차도가 병살타로 연결할 만했다. 하지만 글러브에서 공이 안 빠져 나왔다. 서준원은 1실점하기는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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