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롤드컵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더 강해지겠다”

6일 T1 유튜브 채널에는 “아홉 번의 승리 | T1 THE LOCKER ROOM 2020 EP.5 | LCK SPRING FINALS | V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T1은 지난 달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영상은 우승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이번 시즌에 T1으로 이적한 정글러 커즈 문우찬 선수는 "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셨던 분들에게 제가 (우승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전했으며,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 ‘로열로더’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탑솔러 칸나 김창동 선수는 “정말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 선수는 “(우승하고 싶었는데) 잘 해낸 게 자랑스럽다. 팀이 팀이다 보니 부담을 많이 갖고 있긴 하지만, 부담을 가져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다"며 담담하게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원딜러 테디 박진성 선수는 "이번 시즌을 밑거름 삼아 서머 시즌, 롤드컵에선 최고의 딜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2000킬+최고령 LCK우승자 타이틀 등을 획득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제가 예전에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 스프링이 마지막은 아니다. 올해의 끝인 롤드컵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구단주다운 면모를 드러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은 T1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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