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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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호랑이 잡고 '다승 공동 선두' 도전

기사입력 2010.08.27 08:2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2)이 다승 공동 사냥에 나선다.

김광현은 27일 광주 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특히 류현진(한화 이글스)가 26일 경기 승리를 챙기며 16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의지이다.

김광현은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 2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5승째(5패)를 거두었다. 그러나 4사구를 9개나 허용하며 125개의 공을 던질 만큼 컨트롤이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로 끌고 갔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동시에 평균 자책점이 2.20밖에 되지 않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KIA에도 강했다. 이번 시즌 KIA전에 5경기 등판한 김광현은 30⅔이닝 동안 24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3승 1패 평균 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최근 좋은 페이스와 KIA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16승째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김광현은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중이다.

[사진=김광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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