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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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융드옥정, 하하와 밀당…명불허전 '프로 방송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5 06:55 / 기사수정 2020.05.05 00:3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아이콘택트'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 여사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MC 하하는 소원이 있다고 밝히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이 사이좋게 외식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에게 전화를 시도, '아이콘택트'에 눈맞춤 주인공으로 출연을 제의해 화목한 가족을 되찾고자 했다.

강호동이 전화를 받자 김옥정 여사는 전화 받은 사람을 궁금해 했다. 강호동은 "하하가 제일 좋아하는 형이 누구냐"고 물었고 김옥정은 "강호동"이라고 답하며 프로 방송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옥정은 목소리 톤을 다듬으며 인사했고, 강호동은 "하돈이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작은 소망이 있다고 한다. 조금도 싸우지 않고 외식하는 게 소원이라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옥정은 "지금은 싸우지 않는다. 화목하다"고 말해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하하는 김옥정을 눈맞춤 섭외하기 위해 본론으로 들어갔고, 김옥정은 "아빠가 멀리서 오시기 힘들지 않느냐"고 했다. 하하가 "아빠만 허락하면 나오실 거냐"고 하자 김옥정은 "그건 아빠가 잘해야 한다"고 계속 답을 미뤄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엄마는 일단 허락하신 거냐"고 물었고 김옥정은 "허락 안 하면 어떡하겠느냐. 그런데 아버지가 감정을 잘 추스르고 눈맞춤을 계기로 가족이 원하고 많은 팬들에게 모범이 되는 우리 가족이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어머니의 말에 감동을 받은 하하는 "이제 아버지한테 전화하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옥정은 "촬영은 언제쯤 하냐"고 덧붙이며 야망을 보였다. 

전화가 끊어진 후 하하는 "엄마한테 전화 또 왔다"며 전화를 받았다. 김옥정은 "아버지 따로 만나고 이런 건 같이 하지 마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당황한 하하는 "녹화 중이다. 따로 연락하겠다"고 수습했고, "프로 방송인이다. 앞에서는 허락하고 뒤에서는 지시하신다"고 말했다. 하하는 "그래도 저는 도전하겠다"며 화목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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