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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에이전트, 저평가에 격노… "득점왕이라고"

기사입력 2020.05.04 17:12 / 기사수정 2020.05.04 17: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센터 포워드가 아닌데도 득점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간) "살라의 에이전트인 레미 압바스 이사는 SNS를 통해 살라의 업적을 강조하며 격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미 첼시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터라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살라는 첫 시즌 만에 32골(36경기)를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올랐다. 날카로운 왼발과 폭발적인 드리블로 EPL을 평정했다. 2018/19 시즌에도 22골을 넣으며 팀 동료인 사디오 마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26경기에 나와 16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통산 기록은 91골 37도움(144경기)이다. 그러나 첫 시즌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던 탓에 꾸준히 '기량 하락' 논란에 시달렸다.


'지금 당장 팔아야 한다'라는 의견과 '그래도 살라만한 선수가 없다'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살라는 리버풀에 필요하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살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뿐이다"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반대 의견도 적지 않게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이사는 SNS를 통해 "살라는 2017/18 시즌 EPL 득점왕이었다. 2018/19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내 최다골을 넣었고, 또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면서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는 "그리고 살라는 센터 포워드가 아니다"라며 업적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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