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끼리끼리’의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등 끼리들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끼리들의 ‘끼리 인력소’ 2편이 방송됐다.
해남의 전복 양식장으로 출격한 황광희, 이용진, 정혁은 전복 선별부터 다시마로 전복 먹이 주기까지 열정 어린 모습으로 일손을 보탰다. 세 사람은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는 ‘흥끼리’의 화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들은 전복으로 전라도식 물회를 만들어준 어민들을 위해 전복 버터구이를 얹은 전복 짜장 라면을 요리하며 안방의 침샘을 자극했다.
춘천의 아스파라거스 농가를 찾은 박명수와 장성규는 아스파라거스 홍보 영상을 만들며 치명미를 뽐냈다. 박명수가 다짜고짜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피리를 불면 장성규가 “널 깨물어주고 싶어~”라고 애교를 떨며 아스파라거스를 상큼하게 씹어 먹는 설정. 지켜보던 이장님의 동공 지진을 부른 치명적 홍보 영상은 폭소를 자아냈다. 일손 돕기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우리 농가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부여의 방울토마토 농가에서 열심히 일손을 보탠 인교진과 하승진 역시 각각 왕과 내시로 변신해 홍보 영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왕 인교진은 내시 하승진이 가져온 방울토마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하승진의 딱밤을 때리는 설정으로 환장의 앙숙 케미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춤판과 구성진 노래가 어우러진 농가 응원 영상으로 의기투합한 쌍진 형제는 “전국에 계신 농민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진심을 전했다. 홍보 영상 만들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인교진, 하승진의 농가 돕기에 제작진까지 십시일반 일손을 보태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
은지원과 인피니트 성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꽃다발 만들기에 도전했다. 심플한 꽃다발을 만든 성규는 초거대 꽃다발을 만든 은지원의 화려한 꽃다발 예찬에 넘어갔고, 이에 꽃송이들을 더 보태는 팔랑귀 면모로 폭소를 안겼다.
이수혁은 ‘손 떼지 마’ 미션의 우승 특전으로 호캉스를 즐기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보여줬다. 끼리들을 위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한 그는 만 번은 저어줘야 한다는 김영광의 말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혁이 있는 호텔에서 수확물을 들고 다시 뭉친 끼리들은 농가 일손 돕기 에피소드로 화기애애한 수다 꽃을 피웠다. 이용진은 “2020년 들어서 가장 뿌듯한 행동이었어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간임을 드러내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전국의 농어민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끼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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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