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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캐칭의 맹활약으로 30점차 대승

기사입력 2007.02.23 02:21 / 기사수정 2007.02.23 02:2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WNBA 올스타에 다녀온 타니마 캐칭은 변함이 없었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 홈경기에서 88-58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9승 4패로 삼성생명을 반게임 차로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라섰고, 금호생명은 6연패를 당하며 2승 11패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중반 39-34로 5점차 앞선 상황에서 캐칭의 연속 6득점을 몰아넣으며 45-34로 달아나며 11점차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캐칭과 금호생명의 엘레나 비어드의 맞대결에서 캐칭이 완승을 하며 우리은행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캐칭은 2쿼터부터 이어진 연속 10득점을 올려 우리은행이 49-34까지 도망가자 금호생명은 비어드가 연속 6득점을 올려 49-40, 9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캐칭이 3점슛으로 금호생명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김은혜의 3점슛마저 터져 다시 54-43까지 달아났다.

캐칭은 3쿼터에서만 11점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득점을 주도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정보미의 3점슛까지 터져 62-45까지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금호생명은 실책을 23개를 범하며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고, 2점슛 성공률도 34%밖에 되지 않는 저조한 성공을 기록했다.

캐칭은 38점에 1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해 우리은행을 승리를 이끌었고, 김계령도 19점에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금호생명는 비어드만이 20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은 큰 승리를 거둬 생일을 자축했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의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큰 기쁨을 누렸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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