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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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넥센 꺾고 70승…두산 3연패 끝 (종합)

기사입력 2010.08.25 23:0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선두 SK가 넥센을 꺾고 2위 삼성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한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 와이번스는 25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8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0승 고지에 올라섰다.

SK는 초반 0-2로 끌려갔으나 2회말과 4회말에 각각 1점씩을 뽑아 동점을 이뤘다. 5회말에는 상대의 수비 실수를 묶어 단숨에 6-2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쐐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SK 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13승(6패)째를 신고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10-6으로 물리쳤다. 두산은 6회초까지 1-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후반 대량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3루 강습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두산은 고영민의 우중간 2루타 때 세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김동주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종욱의 쐐기 3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승세를 굳혔다.

이성열과 김동주는 이날 홈런으로 각각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고창성은 구원승을 챙겼고, 구원 1위 이용찬은 ⅔이닝을 책임지고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LG가 KIA를 8-7로 물리쳤다.

[사진 = 카도쿠라 ⓒ SK 와이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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