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23 00:59 / 기사수정 2007.02.23 00:59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마케도니아 최고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전북은 22일 현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스테보(25, 본명 스테비차 리스티치)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스테보는 지난 2003년 자국리그 사이렉스 크라토보에서 데뷔해 3시즌 반 동안 103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로 2003-2004, 2005-2006시즌에는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테보는 세르비아에서 태어났지만, 마케도니아에서 3년간 뛰면서 국적을 얻어 지난달 7일에는 알바니아와의 A매치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슈테보는 이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며 대표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이 후 슈테아우아, 로케렌 등 외국의 많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던 중 적극적인 영입에 나선 전북에 합류하게 됐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스테보는 골 결정력과 몸싸움이 좋아 올 시즌 제칼로와 함께 전북의 공격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K리그에서 마케도니아 출신 용병이 뛴 적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인천에서 마케도니아 U-21대표팀 공격수 출신 바조가 뛰었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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