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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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투런' 최정 "20홈런 치고 싶다"

기사입력 2010.08.25 21:1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최정(23, SK 와이번스)이 장쾌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SK의 시즌 70번째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일타였다.

최정은 25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SK가 4-2로 앞선 5회말 2사 후 김성현의 몸쪽 공을 끌어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실상의 쐐기타였다.

최정은 이에 앞서 2회 첫타석에서도 2루타를 치고 나가 이호준의 후속타 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후 최정은 "최근에 컨디션이 들쭉날쭉했는데 앞으로는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최근 다소 부진했던 것을 두고서는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피로가 많았다"면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차츰 힘이 붙고, 페이스를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편하게 야구를 하고 있어 삼성과의 격차를 벌릴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은 다음 "사실 오늘은 경기를 하지 않고 광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넥센 선발로 나왔던 김성현에 대해서는 "원래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인데 오늘은 실투가 좀 많았다"면서 "직구가 묵직한 편이고 볼스피드가 좋은 투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홈런으로 18개의 홈런을 쌓아 올린 최정은 개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일단 20홈런을 달성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 최정 ⓒ SK 와이번스 제공]



이동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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