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5 16:43 / 기사수정 2010.08.25 17:30
2007년 53개로 도루왕을 차지한 이대형은 이듬해인 2008년 63도루를 기록해 97년 이종범 선수(64도루) 이후 13년 만에 시즌 60도루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64도루로 1위에 올라 3년 연속 도루왕에 등극하는 등 최근 3년간 도루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연속 시즌 50도루는 이미 지난해 이대형은 3년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그 이전에는 이종범 선수가 93년~94년, 96년~97년(2년 연속 70도루) 두 차례에 걸쳐 기록한 2년 연속 50도루가 최다였다.
이대형은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그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즌 50도루 고지를 넘어 4년 연속 도루왕(역대 최다 타이: 정수근 98년~2001년) 까지 동시에 도전하고 있는 이대형이 롯데 자이언츠 김주찬 선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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