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가 신개념 랜선 버스킹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8회에서는 정용화가 MR 제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트롯신들의 MR 제거 영상이 공개됐다. 주현미는 '여정'을 노래했고, 트롯신들은 반주가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운도는 리듬을 타며 춤을 추기 시작한 시점에 MR 제거가 되었고, 졸지에 무반주 댄스가 돼 웃음을 안겼다.
MR 제거 영상이 끝나고 진성은 "정박으로 부르시는 분들이 잘하는구나 느꼈다"라며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을 언급했다. 설운도 이름만 언급하지 않자 남진은 "운도는 왜 빼냐"라고 했고, 설운도는 "괜찮다. 끝나고 보자고"라고 농담했다. 당황한 진성은 "내가 마무리를 하려고 했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트롯신들은 바비큐 파티를 함께했다. 정용화, 붐은 주현미에게 남편과 만난 러브스토리를 물었고, 주현미는 "데뷔했을 때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다.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니까 자주 만나다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이후 트롯신들은 랜선 버스킹을 위해 준비한 무대로 올라갔다. 이른바 '트롯세움'엔 대형 스크린이 있었다. 그야말로 랜선 버스킹이었다.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대 베테랑인 트롯신들도 깜짝 놀랄 만한 무대였다.
남진은 "분위기가 색다르다. 익숙하지 않아서 어떨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천년을 살아도'를 선보였다. 랜선 관객들은 공연장 못지않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남진은 "오늘 굉장히 젊어지는 기분이었다. 나이 들어서 매일 마지막 무대를 하는데, 앞에 하니까 옛날 데뷔 때 생각도 났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태클을 걸지마'로 무대를 꾸몄고, 김연자는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아침의 나라에서'를 힘차게 시작했다. 관객들의 노래도 무대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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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