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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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최근 6주 동안 코로나 양성 반응만 4번째

기사입력 2020.04.29 11:09 / 기사수정 2020.04.29 11: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이 더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디발라는 6주 동안 4번이나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여자친구인 오리아나 사바티나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거의 다 회복되는듯했으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러는 스페인 매체 엘 치렝귀토를 인용해 "디발라는 6주 동안 4번의 검사를 받았다. 가장 최근을 포함해 4번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자가격리 중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증상을 생생히 전달하기도 했다. "증세가 더 심해졌다. 빨리 피곤해지고, 훈련을 5분만 했을 뿐인데도 숨이 찼다. 기침, 피곤함이 몰려왔고 특히 잠을 잘 때 증상이 심했다"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다니엘레 루가니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다행히 얼마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반면 디발라는 쉽게 회복되지 못해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는 천천히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5월 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는 팀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시즌을 마칠 수 있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치오(승점 62)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벤투스(승점 63)로서는 디발라의 더딘 회복세가 큰 고민이다. 디발라는 올 시즌 34경기에 나와 11골 12도움으로 맹활약하는 등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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