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길용우·이칸희 사이 의심 시작 [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하나가 길용우, 이칸희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서 강태인(고세원)은 한광훈(길용우), 최명희(김나운)와 함께 이동했다. 한광훈은 두 사람을 먼저 보낸 뒤 차은동(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은동은 한광훈에게 "연두심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고 말했다. 한광훈은 연두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직후, 건물에서 나오던 연두심(이칸희)을 발견하고 그녀에게로 뛰어갔다. 연두심은 한광훈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광훈은 연두심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면서 "연락처 좀 달라. 할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연두심은 "난 할 얘기가 없다"면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한광훈은 그녀를 꼭 붙잡은 채 놔주지 않았다. 연두심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때 한광훈을 찾으러 왔던 차은동은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다.

한광훈은 상견례 자리에서 연두심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연두심 또한 한광훈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듯 몸을 가누지 못했다. 한광훈은 이후 차은동이 보낸 문자를 확인했다. 차은동은 '찾으시는 연두심 씨 아들 강태인 씨 같다'고 했다.

한광훈은 차은동에게 "강 이사 가족에 대해 아는 거 있냐"고 물었다. "아직 잘 모른다"는 차은동에게 한광훈은 "강 이사 가족들 어떻게 사는지 좀 지켜보고 나한테 얘기해달라"면서 "내가 어지럽힌 강 이사 사무실도 정리 부탁한다"고 했다.

연두심은 과거를 떠올렸다. 연두심은 한광훈과 사이에서 난 아들을 품에 안은 채 뺏기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다. 연두심은 현재의 남편, 그리고 강태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쓰다듬은 뒤 한지훈(이창욱)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강태인은 연두심이 걱정돼 찾아왔다. 강태인은 한지훈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저한테 감정 안 좋은 것 때문에 그러시는 거냐. 전 괜찮다. 저 미워하는 거 이유 있다"면서 연두심을 안아 다독였다. 어느새 나타난 차은동은 이 모습을 지켜보다가 사라졌다.

강태인은 늦은 밤 홀로 술을 마시다 차은동을 불러냈다.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한 회장이 당신 방에 갔었다. 정신 없이 보다가 나왔다"며 "한 회장에게 뭔가 일이 생긴 것 같다. 뭔진 모르겠지만 터지면 한 회장네 집안 전체가 흔들릴 일인 것 같다. 얼마 전에 쓰러진 것도 그것 때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강태인과 차은동은 같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때 한서주는 강태인에게 전화를 걸어 "좀 보러 올 수 있냐"고 물었지만, 강태인은 "어머니가 안 좋으셔서 집에 가봐야 한다"고 거절했다. 강태인은 차은동을 태워 보낸 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연두심은 에프스포츠 그룹으로 향했다. 차은동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던 연두심은 한지훈을 발견하고 애틋한 눈길을 보냈다. 연두심은 또 한지훈에게 나이를 물었는데, 스물 여섯이라는 대답에 또 한 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차은동, 연두심, 한지훈이 탄 엘리베이터에 한광훈, 강태인도 함께 올라탔다. 연두심이 휘청이며 쓰러지자 한광훈이 그녀를 붙잡았고, 이 모습을 발견한 차은동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