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널이 윌리안(첼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첼시와 윌리안이 겪었던 문제와 마찬가지로 계약 기간 차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후임자를 찾는 아스널은 윌리안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12만 파운드의 주급과 3년 계약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윌리안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첼시와 여러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첼시는 30대 이상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하는 룰을 깨고 2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윌리안 측은 3년을 원했다.
가족과 함께 런던에 거주하는 윌리안은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런던에 더 오래 머물기 원하고 있다. 윌리안이 아스널, 토트넘 등과 이적설이 나는 이유다.
아스널은 현재 주축 선수인 오바메양과 재계약에 진전이 없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현시점에서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아스널은 FA로 풀리는 윌리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험이 풍부하고 어느 정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윌리안도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윌리안은 여전히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곧 32살이 되는 윌리안에 2년 이상 계약을 제시하는 걸 망설이고 있다. 윌리안은 현재 인터밀란, 리버풀과 연결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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