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07:54 / 기사수정 2010.08.24 08:0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에 송승준(30)이 앞장선다.
송승준은 24일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24일 현재 5위 KIA에 6경기로 앞서 있는 롯데 입장에서 승차를 더욱 벌려 4위 자리를 완전히 굳히겠다는 의지이다.
최근 롯데는 선발진의 안정과 시원한 타력으로 6연승 행진중이다. 당초 어려움이 예상됐던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선 롯데이다.
이에 롯데가 KIA를 누른다면 4위 수성의 9부 능선은 넘은 것이다. 이에 송승준의 어깨가 무겁다.
송승준은 KIA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19일 KIA전에 선발 등판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동안 106개의 공만 던지는 짠물 투구에 4사구는 1개밖에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롯데 선발진을 이끌었다.
또, 지난 18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개인 통산 최다승(2009년 13승)에 불과 2승만 남겨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에 목말라 있는 송승준이다.
송승준이 KIA를 상대로 롯데의 연승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송승준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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