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김종민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최초 목격자인 오연상 의사에게 연락했다.
2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5회에서는 김종민, 유병재, 설민석, 전현무가 남영동 대공분실로 향했다.
이날 김종민은 오연상 의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연상 의사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사망한 박종철 열사를 처음으로 목격하고, 자신이 본 그대로를 전한 인물.
김종민은 "어머니의 주치의다. 밥도 몇 번 먹어봤다"라며 "예전에 이런 얘길 하셨는데, 전 그때 무슨 얘긴지 모르니까"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전화 연결을 부탁했고, 곧 오연상과 전화 연결이 되었다. 오연상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공교롭게도 그때 남영동으로 갈 수 있는 의사가 저밖에 없었다. 남영동의 형사가 와서 왕진 요청을 했다. 지체 없이 남영동에 도착한 게 12시쯤 됐을 거다"라고 밝혔다.
오연상은 이미 박종철은 사망한 상태였고, 정황상 누구나 불필요한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느낄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