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내 안의 발라드'에는 장성규,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주우재 등 초보 발라더 6인의 열정과 도전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3인의 대표 마스터 신승훈, 백지영, 이석훈이 있다. 초보 발라더 6인은 이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에 힘입어 한층 더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뤄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마두식 PD는 신승훈, 백지영, 이석훈을 비롯해 함께 무대를 빛내고 도움을 준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두식 PD는 "신승훈 씨는 올해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작업과 시기가 겹쳤는데도 발라더 6인의 열정을 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셨다. 그 덕분에 발라더 6인의 무대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신승훈 씨도 처음에는 '이 친구들이 열심히 한다고 하는 마음이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했다더라. 이후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신승훈 씨도 다시 한 번 초심을 되찾고 발라더 6인을 통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신승훈과 함께 부마스터로 활약한 이석훈에 대해서는 "발라더 6인과 소통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분으로서 정확하게 평가해줄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두식 PD는 초보 발라더 6인의 성장을 지켜보며 때로는 눈물 흘리고, 또 때로는 크게 감동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운 백지영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백지영 씨가 원래 프로그램에 고정 참여 계획이 없다가 발라더들의 노력과 아마추어가 가진 날것의 느낌에 감동 받아서 계속 나와주셨다. 제작진들도 많이 놀랐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백지영 씨가 이들의 간절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백지영 선배님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마두식 PD는 덧붙여 "저도 같은 마음을 갖게 됐다. 발라더 6인의 소중한 꿈과 진정성 가득한 마음에 해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의 노력과 무대를 임하는 자세를 편집할 때 왜곡 없이 잘 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성규,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주우재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민 이해리, 바비킴, 노을 강균성 이상곤, 오마이걸 효정,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진아 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마두식 PD는 "콜라보 무대를 통해 발라더들의 발전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 훌륭하고 내로라하는 가수 분들이 발라더들을 진심으로 서포트해주고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이들의 무대가 더 돋보일 수 있었고, 열정 넘치는 모습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원래 한 번 정도 무대 함께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발라더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해서 더 참여하게 됐다고 하더라. 주우재 씨도 5번 정도 합주 연습 가졌고, 이해리 씨도 3번 정도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함께 꾸민 무대는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장성규와 이해리의 '넘쳐흘러' 무대 풀버전 영상은 현재 공식 유튜브에서 150만 뷰에 육박했고, 주우재와 권진아가 함께 부른 '한번 더 이별' 무대 풀버전 영상도 50만 뷰에 이른다.
이외에도 문세윤이 1차 도전 무대에서 부른 '취중진담' 풀버전 영상은 70만 뷰에 달하는 등 그동안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무대 영상들이 온라인 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화제성을 엿보였다. 마두식 PD는 "온라인 상에서 상당히 큰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내 안의 발라드' MC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한혜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두식 PD는 "한혜진 씨는 발라더들 모두와 접점이 있더라. 그러다 보니 이들이 도전하고 노래할 때 윤활유 역할을 잘 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역시나 예상대로 각 무대 사이마다 발라더들과 케미가 좋았고 자연스러웠다. 방송에 다 나가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인 얘기도 나누면서 발라더들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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