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2 17:19 / 기사수정 2010.08.22 17:21
이 방송에 출연한 노르부는 "정상으로가려면 1시간 더 가야하는데 오은선 대장은 그곳이 정상이라고 했다. 정상은 아직 더 남았는데 그곳이 정상이라고 하는 바람에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은선 대장이 자신이 등정한 루트를 정확하게 모르는 점도 이 방송을통해 전해졌다. 등정 속도 역시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빨라지는 등 일반적인 등정과 차이점이 있는 점도 의문으로 제기됐다.
칸젠중가 정상을 오를 때, 반드시 거쳐야하는 협곡에 대한 기억도 오 대장은 설명하지 못했다. 정상 등극에 대한 의문점이 고스란히 방영되면서 세계최초로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의 업적은 원점의위치로 돌아갔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었던 부분은 히말라야 완등 인증자인 홀리 여사의 증언이었다. 오은선 대장이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카투만두 외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해도 무방할 만큼 의미가 없다고 말해 더욱 파장을 일으켰다.
이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을 통해 '당혹스럽다', 혹은 '원점에서 다시 해결해야 할 일 아닌가'라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 오은선 (C) 블랙야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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