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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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만 주세요' 베르너, 리버풀행 마음 굳혔다

기사입력 2020.04.24 11:52 / 기사수정 2020.04.24 12:0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가 리버풀행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남은 건 리버풀 몫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베르너는 리버풀이 5,200만 파운드(약 854억 원)의 바이아웃을 충족시키면 합류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베르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많이 살려진 사실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공격 조합에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베르너를 선택했다.

베르너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로베르트 피르미누처럼 연계와 조력자 역할보다는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좋다.

베르너의 바이아웃이 생각보다 저렴한 5,200만 파운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베르너 역시 클롭 감독이 독일인이라는 사실에 리버풀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르너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클롭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리버풀의 경기 스타일은 나와 잘 어울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리버풀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리버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 영입을 보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리버풀에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사실이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 이상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베르너를 주시하는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베르너에게 확신을 준다면, 베르너는 다음 시즌 리버풀에서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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