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1 22:03 / 기사수정 2010.08.21 22:21
돌아온 '영록바' 신영록은 멈출 줄 모르는 골 릴레이로 수원 부활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소나타 K-리그 18라운드'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1위 경남은 11위 전남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경남과 전남의 경기가 더욱 관심을 끌었던 대결은 예비 신인왕의 맞대결 때문이었다. 팀의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 같은 이 대결은 윤빛가람이 이용래의 골을 도우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려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윤빛가람의 나름의 판정승을 거뒀다.
수원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른다. 그리고 그 중심에 신영록과 염기훈이 서있다. 수원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장남석에서 먼저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영록바'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그 골의 도움은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후반에도 김두현의 역전골을 도우며 숨은 MVP가 됐다.
선두 자리를 노리는 제주는 홈 경기에서 이현호의 골로 부산을 꺾고 선두 경남을 코밑까지 추격했다.
서울과 강원의 대결에서는 '아빠' 정조국의 결승골로 서울이 강원을 2-1로 물리쳤다. 친정팀에 복귀한 최태욱은 전반 29분 팀의 첫 골의 주인공이 되며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신영록 (C)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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