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처치곤란한 대왕고구마 450톤을 부탁했다.
2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1회에서는 김동준, 백종원이 고구마 농가를 찾아갔다.
이날 해남 고구마 농가를 찾아간 백종원과 김동준. 고구마 농민은 대왕고구마가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농민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때 중간 사이즈가 잘 구워진다. 큰 건 속까지 잘 안 익는다"라고 했다.
백종원이 "잘라서 구우면 되지 않냐"라고 하자 농민은 "소비자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대왕고구마는 전체 수확량의 35%이나 된다고. 또한 풍년인데도 처치 곤란 신세가 되었고, 450톤이 있다고. 백종원은 "40톤 정도일 줄 알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450톤이요?"라며 놀랐다.
이어 백종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연락했다. 정용진은 "30톤도 2~3일 안에 다 팔렸으면"이라며 여유롭게 말했지만, 450톤이란 말에 "450톤이요?"라고 놀라며 될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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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