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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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이스와…' 고원준, 21일 LG전 봉중근과 겨뤄

기사입력 2010.08.21 07:46 / 기사수정 2010.08.21 07:4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고원준(20, 넥센 히어로즈)이 또 에이스와 맞붙는다. 로테이션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지독한 불운이다.

고원준은 21일 오후 5시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LG 타선을 상대하는 것도 버거운데 상대 선발 투수도 만만치 않다. LG 선발은 봉중근이다.

고원준은 이번 시즌 17번 선발로 나섰는데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과 세 번이나 맞닥뜨렸다. 장원삼(삼성), 윤석민(KIA), 봉중근 등 에이스급 투수들과도 한 차례씩 마주쳤다. 송은범(SK)과도 세 번의 맞대결 기록이 있다.

고원준이 3점대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도 여지껏 5승(6패)에 그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고도 더 잘던진 상대 투수에 밀려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원준은 이번 시즌 LG전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 나와 17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1.56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대형과 오지환에게는 안타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봉중근은 10승 도전 4수째다. 지난달 27일 잠실 SK전 승리 이후 9승(8패)에 머물러 있는 봉중근은 이날 승리할 경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시즌 넥센전에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3.47을 기록했다.

[사진 = 고원준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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