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최영훈 감독이 '굿캐스팅'의 원래 제목을 밝혔다.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감독,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능력치 만렙이나 똘기를 가진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을, 이상엽은 완벽한 학벌과 외모를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았다. 유인영은 국정원 화이트 요원에서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각종 사고를 일삼는 임예은 역을, 이준영은 라이징 핫스타 강우원으로 분했다. 김지영은 일생일대 프로젝트에 얼떨결에 합류해 국정원 인생 제 2막을 맞는 18년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세 여자가 모인 '오합지졸 마이너팀' 수장을 맡아, 국정원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하는 동관수 팀장 역으로 열연한다.
이날 최영훈 감독은 "다음 주에 드디어 첫 방송을 한다. 홍보 문구처럼 유쾌한 유머와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이다 액션 코미디'라 콜라 회사에서는 서운할 수 있지만 거기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래 제목은 '미스캐스팅'이었다. 오합지졸을 모아서 작전을 성공시킨다는 뜻이었는데 배우들을 모아놓고 보니 '미스캐스팅'이라는 이야기가 나가면 미안할 것 같았다. 중간에 '굿캐스팅'으로 바꿨고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합을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굿캐스팅'은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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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