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0 14:54 / 기사수정 2010.08.20 16:18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2010(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2라운드에 출전한 조윤지는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다.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조윤지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오른 조윤지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한편,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서희경(24, 하이트)과 윤채영(23, LIG)은 나란히 2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에 데뷔한 조윤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에 접어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윤지는 서희경과 윤채영, 그리고 유소연을 제치고 2라운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2번홀과 4번홀,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조윤지는 10번, 14번,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 외에는 파로 세이브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서희경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으며 2타를 줄였다. 16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놓친 서희경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윤채영은 5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타를 줄였다.
16번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를 그림같이 성공시킨 윤채영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권에서 떨어져 있었던 윤채영은 순식간에 8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조윤지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서희경과 윤채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소연은 1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7타로 이승현(19)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 하이마트)는 3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홍란(24, MU스포츠),함영애(23), 김혜윤(21), 이정은(22)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사진 = 조윤지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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